애정빙자 사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 줄거리
사기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영주는 유일한 혈육인 친언니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가석방을 받기 위해 탁월한 연기를 하고 심사에 가볍게 통과하여 출감하게 됩니다. 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영주는 언니 결혼 선물로 직접 만든 목공예 기러기 한 쌍을 가지고 부산행 기차에 오릅니다. 그리고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어머니 반지를 가지고 기차에 오른 희철과 함께 앉게 됩니다. 희철은 반지를 떨어뜨리게 되고 하필 그 반지는 잠이 든 영주의 다리 밑으로 굴러떨어집니다. 조심히 반지를 주우려다 영주에게 들켜 변태 취급을 받게 되고 도착지에 도착한 영주는 소매치기범이 희철의 반지를 훔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영주는 다시 그 소매치기에게 다가가 다시 반지를 훔쳐서 찾아오게 되지만 열차가 떠나버리는 바람에 기차에 영주가 직접 만든 선물이 든 가방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영주는 다행히 희철에게 들었던 마을 이름을 기억하고 가방을 찾기 위해 그 마을로 찾아가게 됩니다. 마을에 도착한 영주는 택시를 탔는데 마침 택시 운전사가 희철의 고모부여서 희철의 약국에 갈 수 있었습니다. 희철의 반지를 손에 끼고 있었던 영주는 희철의 애인으로 가족들에게 오해받고 진실을 밝히기에 이미 늦어버려 결국 약혼녀 행세를 하게 되고 임신까지 했다고 가족들을 속이게 됩니다. 한편 반지를 잃어버려 여자친구에게 프로포즈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 희철은 영주의 사기극에 분노하지만 이미 상황은 늦어버렸습니다.
영주는 가족들과 모두 사우나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영주는 희철을 만나 얘기를 나눕니다. 희철은 영주에게 가족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고 반지를 훔쳤다고 생각해 분노하고 영주는 희철의 반지를 찾아주려다가 가방까지 잃어버렸다고 소리를 지르며 싸우는데 영주를 찾으러 온 가족들이 이들을 발견하고 달려옵니다. 영주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희철이 배 속의 아이를 지우라고 한다고 하여 희철은 어른들에게 몰매를 맞고 집에서 쫓겨나 약국에서 지내는 신세가 되어버립니다.
가족들 몰래 집으로 온 희철은 영주에게 하소연을 하게 되고 영주는 희철에게 그러게 왜 자신을 건드리냐며 상대를 잘못 골랐다고 말합니다. 그 후 희철이 프로포즈 하려고 했던 여자친구가 찾아오게 되고 그녀는 시골에서 살기 싫다며 서울로 올라가서 결혼해서 살자고 합니다. 하지만 마을을 떠나기 싫었던 희철은 여자친구와 헤어지게 됩니다. 누명을 벗기 위해 희철은 영주가 만졌던 컵을 들고가 경찰인 친구에게 지문 조회를 요청하고, 그사이 영주는 계속 마을을 탈출하려고 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면서 점점 그들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그녀를 믿지마세요 결말
마침 마을에서 고추 총각 대회가 열리는데 원래 나가기로 했던 희철의 친구가 참석을 못하게 되면서 대신 희철이 대회에 나가게 되고, 영주는 희철을 연습시키면서 그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나 교도소에 같이 있던 여자 둘이 찾아오게 되고 그들은 희철의 집이 부자라서 영주가 작전을 꾸미는 것으로 오해하고 접근하게 됩니다.
옆 마을 총각과 똑같은 발라드를 준비한 희철은 영주의 도움으로 트로트로 급히 노래를 바꾸게 되고 압도적인 관객의 반응으로 고추 총각 대회에서 1등을 하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 모두 기뻐하는 가운데 영주는 거짓말을 들키게 되어 죄를 인정하고 마을을 떠나게 됩니다. 영주는 출소 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열심히 살아가고 희철은 자신이 영주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희철의 가족 또한 그동안 정이 든 영주를 이미 며느리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희철은 영주가 수미에게 지어서 얘기했던 둘의 첫 만남과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 영주를 찾아가 고백하고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습니다.
감상평
로맨틱 코미디는 적절한 조화가 중요한데 자연스러운 스토리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재밌게 즐길 수 있을 만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영주와 희철의 로맨스가 살짝 아쉽긴 했지만 그런 부분을 코미디로 채워준 것 같습니다.
특히 김하늘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강동원의 순박한 이미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오래된 영화이지만 각본도 탄탄하고 감동적인 요소도 있어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추억에 잠기고 싶으시다면 시간이 아깝지 않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 그녀를 믿지마세요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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