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스캔들 주요내용
주인공 현수는 잘나가는 가수였지만 현재는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망할 뻔했던 현수는 라디오 DJ와 CF 촬영으로 연예인 생활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자신의 라디오에서 미혼모 황정남의 사연이 히트를 치게 되고 전화 통화까지 하게 됩니다. 현수는 아버지를 찾아가라고 조언하게 되고 밥까지 사드리라고 말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현수는 곧 찾아올 여자친구를 위해 욕조에 물까지 받아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초인종이 울리고 현관문을 열자 여자친구 대신 짐을 들고 있는 젊은 여자와 어린 남자아이가 서 있었습니다. 현수는 빨리 문을 닫아버리려고 했지만 여자는 순간 발로 막아버립니다. 찾아온 여자는 아버지를 찾아가라고 해서 찾아왔다고 말합니다. 그 젊은 여자가 바로 사연을 제보한 황정남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정남은 현수의 집에 들어가게 되고 현수는 정남이 자기 딸임을 증명해보라고 합니다. 정남은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이야기합니다. 중학생 때 만난 누나였던 황보경을 이야기하자 현수는 잊고 있었던 과거를 떠올렸고 멘붕에 빠집니다. 즉 황정남이 중학교 때 실수로 생긴 자기 딸이며, 데리고 온 아이는 손자 황기동이었습니다.
잠시 후, 초인종이 울렸고 여자친구가 왔습니다. 현수는 황정남과 황기동을 방으로 숨겼고 여자친구를 빨리 돌려보내기 위해서 헤어지자고 말해버립니다. 그렇게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현수는 정남의 말을 믿을 수 없어 동물병원을 하는 친구에게 찾아가 유전자 검사를 합니다. 친구는 100% 아빠가 맞다고 대답하며 놀려대며 웃어댔습니다. 현수는 두 사람에게 시골에 집을 얻어줄 테니 둘이 살라고 하지만 말이 통하지 않자 현수는 정남에게 술을 먹인 후 떠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려 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본인이 더 취해서 연말까지 그들과 같이 살겠다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현수의 집에서 동거하게 됩니다. 자기 발목을 잡는 딸, 손자가 탐탁지 않았지만 정남과 기동과 같이 지내면서 밖에서는 모른 척 하기로 합니다. 현수를 찾아온 정남에겐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골에서 올라와 현수의 집에 살면서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했습니다. 어느 날 정남은 현수의 보이는 라디오에 황제인이라는 가명으로 노래자랑 코너에 출연하게 되고 대박을 터트리게 되면서 본선까지 진출하게 됩니다. 현수는 자신과의 관계가 들통날까 봐 본선에 나가지 말라고 하지만 정남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현수는 방송을 하고 정남은 노래를 해야 했기에 기동을 유치원에 보내기로 합니다. 그렇게 현수는 밖에서 기동에게 먼 삼촌이라고 부르라고 시키고 유치원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유치원 원장에게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방송국 사람들에게 정남이 촌스럽다고 말하는 험담을 듣게 되고 유치원 원장으로부터 기동 역시 옷이 많이 낡아 친구들이 놀아주지 않는다고 하자 현수는 백화점으로 데려가 옷을 잔뜩 사주고 변신시킵니다. 그 후 현수는 유치원 원장님 이상형을 기동에게 알아 오라고 시키면서 정보를 얻으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치원을 찾아간 현수는 원장으로부터 왜 말하지 않았느냐는 소리를 듣게 되고 기동의 피아노 실력을 보게 됩니다. 기동은 원장에게 피아노 레슨을 받게 되면서 현수는 원장과 조금씩 더 가까워지게 됩니다. 한편 정남은 기동의 친아빠인 박상윤을 만나게 됩니다. 상윤은 방송을 통해 정남이를 보고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상윤은 정남을 집까지 데려다 주게 되고 전해주지 못한 물건이 있어 다시 찾아갔으나 현수와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둘 사이를 오해하게 됩니다. 상윤이 오해하여 이 둘의 사진을 찍어 기자에게 제보하는 바람에 정남과 현수의 스캔들 기사가 올라옵니다. 이에 현수는 화를 내며 정남과 기동을 쫓아냅니다.
과속스캔들 후반부
며칠 뒤 큰 무대에 서기로 한 정남은 식당에서 일하며 그곳에서 기동과 잠을 이루던 도중 라디오에서 둘을 쫓아낸 것을 후회하는 현수가 하는 말을 듣고 무대에 참여하기로 결정합니다. 리허설을 마치고 돌아온 정남은 기동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고 그녀는 라디오 진행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가 있는 현수에게 가서 울면서 기동이가 없어졌으니 찾아달라고 합니다.
처음엔 모른 척을 하던 현수는 정남이 스태프들에게 끌려가는 것을 보고 아이의 인상착의를 말하며 제보를 하게 되고 같이 기동을 찾아다니기 시작합니다.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서에 상윤이 찾아오고 현수한테 뭐라고 하는데 정남은 상윤에게 네가 애 아빠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현수는 남친 죽었다며 라고 묻자 정남은 지금 죽여버리라고 말하고 현수는 상윤을 때리며 난동이 일어나는데 그때 마침 다른 경찰이 나타나 기동이라는 아이가 현수와 정남의 실종신고를 했다면서 물어봅니다.
그렇게 기동이를 찾게 되고 현수는 기동이를 혼내지만 정남이는 애를 왜 때리냐며 말립니다. 현수의 과속스캔들이 밝혀지고 기자회견을 하게 되는데 다른 배우의 더 큰 스캔들이 터지게 되면서 현수의 기자회견은 묻히게 됩니다. 그 후 현수는 원장과 데이트하며 더 가까워지게 되고 유치원에서 가족의 학예회를 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해피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감상후기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과속스캔들은 어쩌면 뻔한 줄거리이지만 전형적인 이야기를 단단하게 끌고 가며 사소한 디테일도 살아있어 볼 만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박보영과 더불어 아역배우 왕석현의 연기가 아주 좋았고 기대 안 하고 봤는데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될 만큼 기대 이상이었던 영화였습니다. 비교적 오래된 영화지만 명절이나 주말에 가족과 함께 다시 보아도 재밌을 영화 과속스캔들 한 번 감상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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